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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시간 2

 수려한 시간 2

'자네 들리는가? 저 웅장한 소릴, 푸하하 하하 아...'

허리에 통증이 일었지만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통증 때문에 허릴 숙였더니 뜨겁고 짭짤한 눈물이 볼을 타고 입속으로 밀려 들었다.

축배를 마시듯 눈물을 삼키고 보다 더 큰 웃음 소릴 만들려 애를 썼지만 이젠 숨 쉬기조차 어려워졌다. 그런데 광고판이 또다시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이 순간을 놓칠 수 없기에 광장의 공기를 허파 속으로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그리고 다리를 지면에 고정시키기 위해 두 손으로 허벅지를 꽉 누르고 고개를 들어본다.

광장에 모여든 이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철컥철컥 쾅 쾅 육중한 쇠사슬이 돌고 있던 거룩하고 거대한 광고판을 정지시키자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세어 나온다. [ 지원자 10000 타리온 지급 생체 변화 주기에 따라 500타리온 추가 지급 사망 시 법정상속인에게 50,000타리온 지급 ------------------------------------------ EM-3 구역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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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수려한 시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