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맑은 시 천상병 귀천

 세상에서 가장 맑은 시 천상병 귀천

얼마 전 차 안에서 아들이 신해철 노래를 틀었지요. 아들이 아직 어려 노래 뜻을 아냐고 물어보니 씩 웃네요.

오래간만에 듣는 노래라 제가 더 신이 났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아래 대목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 그대여 신해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中> 도대체 후회 없이 산다는 건 무얼까요?

고민해도 답을 내리지 못하니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더이다. 돌아갈 수 있다면 학창 시절로 가고 싶더이다.

헛된 소망임을 알면서도 이런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 자부했건만 돌아보니 후회투성이더군요.

뭘 딱히 못해서가 아니라 가슴 후련하게 울고 웃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뜨겁게 사랑하지도 벅찬 감흥도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직장에 들어가고 탈 없이 살아가는 것이 전부였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고 그것이 꿈이...

# 귀천 # 치유능력 # 천상병 # 인생시 # 우리앞의생이끝나갈때 # 우리앞의 # 신해철 # 시인 # 소풍시 # 세월 # 맑음 # 후회없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