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입구 화단에 훌쩍 자라 손질이 필요했던 드라세나 콤펙타의 줄기를 잘라 놓고 삽목하여 키울 사람을 물색했다. 2023년 한 해는 볕 좋은 베란다 가득히 다양한 종의 식물을 키워보면서 느낀 바가 많았던 행복한 시절이었다. 식물을 가꾸면서, 식물이 몸짓을 통해 대화를 한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놀라움으로 충만했던 나날들.
콤펙타는 지난 해의 기쁨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동지가 될 것 같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데려왔다. 동료는 콤펙타가 파인애플 잎파리를 닮은 것 같다고 했다.
대가리가 커서 자꾸 옆으로 쓰러지는 콤펙타. 나는 그에게 "(파인)애플남"이라는 애칭은 지어주었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무릎을 베고 잠들어 있는 콤펙타. 난생처음 버스에 오른 콤펙타.
우리 애플남~ 호강해. 새 보금자리로 걸어가는 콤펙타.
너 .. 떨구있냐?
"떨지 마러라~ 인생.. 함부러 떠는거 아녀.."
병마를 이겨내고 장성할 콤펙타의 위하여 -...
#
가드너
#
공기정화
#
관엽식물
#
나무
#
드라세나
#
베란다
#
식물가꾸기
#
실내식물
#
콤펙타
원문 링크 : 드라세나 콤펙타 들이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