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계속 구제 털러 가야지 가야지 말만 하고 퇴사하는 날까지도 가지 않았는데 결국 대책 없이 겨울에 이직하고 나니까 입을 옷이 없어졌어...! 그래도 전 직장 다닐 때까지는 쌀쌀하다 정도였는데 잠깐 놀고먹은 한 달 새 너무 추워졌다.
안 그래도 추위를 너무 많이 타는 데 맨날 전기장판에서 귤 까먹으면서 유튜브만 보다가 아침에 칼바람 맞으며 출근하자니 너무 서러운 거임 겨울옷 대부분 본가에 있고 그 새 또 키가 큰 건지 팔다리는 짧고 그래서 겨울옷이나 잔뜩 사자 싶어 정말 오랜만에 구제시장 털러 남포동에 갔다. 늦게 일어나 밥을 한 끼도 안 먹어서 일단 종각집에 갔음.
술 먹은 다음 날 우동으로 해장하러 가는 곳인데ㅋㅋㅋㅋㅋㅋ 사실 안 간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뭐 사실 엄청난 맛집까진 아니고 그냥저냥 습관성으로 먹는 가게? 아무튼 그냥 적당히 삼삼하니 괜찮음 각자 가락국수 하나랑 김초밥 하나씩 시켰다 이상하게 여긴 가락국수를 가락국수라고 하고 김밥을 김초밥이라고 메뉴에 쓰여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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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랜만에 남포동 구제시장 뿌수고 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