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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아무는 속도 - '쉼'의 중요성

 상처가 아무는 속도 - '쉼'의 중요성

2~3일 전쯤, 사랑하는 내 남편이랑 같이 먹을 저녁을 준비하다가 그만 손에 작은 화상을 입었다. 조리대 자리가 부족해서 인덕션 위에 반찬 뚜껑을 잠시 올려놓았는데, 버튼이 잘못 눌러졌는지 화구에 불이 들어왔고, 반찬 뚜껑은 마치 얼음이 녹아 물이되듯 녹아내리고 있었다.

급히 발견하고 뚜껑을 치우다가 그만 뜨겁게 달궈진 반찬 뚜껑에 손가락을 데어버렸다. 어디서 보고 들은 건 있어서 바로 수돗물을 차갑게 틀고 손가락을 적셨다.

다행히 상처는 심하진 않았지만, 데인 곳이 마치 어렷을적 과학실험 때나 보았던 부레옥잠처럼 크게 부풀어 올라서 덜컥 겁이났다. 항상 어디 데여도 살이 빨갛게 달아오른 게 전부였는데, 피부가 이렇게 풍선처럼 불어나 있는건 처음이라 무서웠다.

급히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행히 2도화상 증상이라고, 병원가서 부풀어오른 물집을 터뜨리고 약 발라주면 금방 아물거라고 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방에 들어와 이것저것 내 할일을 했다.

그런데 덜렁거리는 건 나이가 먹어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