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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촌역 카페] 햇살상점 || 동촌유원지 금호강 수변공원 감성 카페 햇살라떼

 대구 동촌역 카페] 햇살상점 || 동촌유원지 금호강 수변공원 감성 카페 햇살라떼

5월의 맑은 날들 속에 원래 가고 싶었던 카페가 인파로 포기되었고 근처 카페들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저장해둔 카페 목록에서 동촌유원지의 햇살상점을 찾아 다녀왔고, 날씨에 걸맞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기대했다. 위치는 대구 동구 해동로 176 2층 205로 화~금 10:00~17:00, 토·일 10:00~18:00이며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지하철 1호선 동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다. 주차도 가능하지만 주차장 안쪽 두 자리는 식당 표기가 된 곳으로 제한된다. 금호강 수변공원 산책길 바로 옆의 야외 마당이 아름다운 곳으로, 시내에서 멀지 않지만 주말에는 차가 막혀 도착까지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벚꽃 명소인 금호강 수변공원의 분위기가 연출되면 특히 좋을 만한 곳으로 여겨졌다.

햇살상점의 내부는 아담하고 1인 카페로 운영되며 2인 테이블 3개와 여유 의자가 있어 3~4명까지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테라스와 내실에 걸쳐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마당에서의 커피나땡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메뉴의 시그니처인 햇살라떼는 헤이즐럿 페이스트를 넣어 고소하고 부드럽게 다가오는 라떼이며 시나몬 가루가 은은하게 뿌려진다.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일반 라떼보다 가볍다. 디저트로는 에그타르트와 애플망고 요거트 코블러가 준비되어 있으며 1인당 1메뉴 필수, 외부 음식 취식은 불가하다. 러닝 5km 인증 시 500원 할인 혜택도 확인된다.

햇살상점의 분위기는 자연과 어울리는 푸릇한 감성을 자아내며, 테라스에서 두 잔의 시그니처를 맛볼 때 뷰를 따라 흐르는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다만 방문 당시 앞쪽 공사로 시야가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금호강 수변공원의 풍경과 함께하는 커피의 여유로운 맛은 기분을 끌어올려 주었다. 봄과 가을의 풍경이 좋으니 벚꽃이 피는 시기에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남았다. 여름에는 야외 공간의 더위가 변수일 수 있지만 나무 그늘이 있어 더위를 피하기는 가능해 보인다. 내년 봄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다시 찾아보고 싶은 동촌유원지의 햇살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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