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길이가 긴 분들은 관리의 불편함에 공감하실 텐데, 긴머리는 관리하는 데 시간이 의외로 많이 든다. 골반 아래까지 내려온 머리였고 엉덩이까지 닿을 정도로 길었다. 펌은 1년 넘게 방치된 상태라 부시시함이 심했고 손질 없이 외출이 불가능한 정도였으며 드라이만 해도 30분은 기본이었다. 피곤함을 느낄 때가 와서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 앞 제이나스타일에서 레이어드펌을 받았다. 머리숱이 많아 무거운 느낌을 싫어했고 가볍게 정리되면서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원했고, 미용실 다녀왔을 때만 예쁜 게 아니라 혼자 손질 가능한 머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레이어드펌을 선택했다. 그 뒤로 커트, 전처리, 셋팅펌 순서로 진행되었다. 꼼꼼한 진행으로 지루함은 없었다. 원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한 상담이 인상적이었고, 컬 방향과 길이 전체 밸런스까지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다. 후기 참고로 방문해 맡기는 편으로 진행했다. 바깥쪽은 C컬, 안쪽은 S컬로 디자인을 잡아 주었고, 레이어도 과하지 않게 반영됐다. 처음에는 길이가 줄어 어색했으나 며칠 지나 확실히 편해졌고 전체적으로 가벼워지며 부시시함이 정리되어 깔끔한 인상이 만들어졌다. 컬도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이고 요가를 갔을 때도 머리가 바뀌었다는 말이 들렸다. 주변 반응도 좋았고 기존에 길고 정리가 안 되던 머리에서 지금은 적당한 길이에 라인이 살아 단정한 실루엣이 만족스러웠다. 혼자 손질해도 만족도가 높고 머릿결도 펌 진행으로 손상되기보다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 다이슨 롤 큰 걸로 끝부분만 안쪽으로 몇 차례 말아 주면 5분이면 충분하다는 점도 편리했다. 다이슨이 없어도 롤빗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제이나스타일의 펌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결과를 보면 납득이 된다. 머리는 한 번으로 몇 달간 유지되니 상담 디테일이 좋고 결과도 높은 편이다. 긴머리 관리 고민이 있다면 고려해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하다. 예쁜 머리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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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미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