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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아는 뜨개쟁이

 박형아는 뜨개쟁이

원장님께서 불러 주셔서 토요일 박형아는 뜨개쟁이 새 보금자리에 다녀왔다 입구부터 눈에 확 뜨는 노란 간판 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된 실 장이 넘 예쁘다 고급 진 실감기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이 실을 감고 싶게 만든다 확 트인 공간이 개방감을 주고 불광천 햇살이 참 좋다 노란 싱크대와 모티브 커튼이 눈을 사로잡는다 원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요기 앉아 뜨개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가장 탐났던 공간이다 하루 종일 뜨개 하고 싶은 공간이다 무심히 달았다는 스와치 옷도 감각이 돋보인다 나는 아직 엄청 부족하다 의지박약에, 선택 장애, 과거 집착형에다 맺고 끊음이 물렁하며 실패를 딛고 단단해지기보다 깊은 우울에 빠진다 성장한 사람들을 보며 죽을힘을 다하기보다는 부러워하는 ㆍㆍㆍ 일단은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도 움직이길 바라본다 더 늦기 전에 #박형아는뜨개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