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바람과 걷기가 필요하다며 나를 집 밖으로 밀어내서 떠밀려 걸으러 나갔다 약30분 걸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화원이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만 가자는 맘으로 걷기 시작 화원 도착해서 꽃과 다육이를 보고 나니 다리가 후들후들 집으로 ~ "조금만 더 걸으면 아까 봤던 #알부카 사 줄게" 달콤한 말에 넘어가 버렸다 알부카하면 꼬불한 알부카를 생각했는데 이건 다른 #알부카프라그란스 꼬불꼬불한 잎이 아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다육이과 꽃도 피고 커피향도 난다 꽃 핀걸 고를까 하다가 곧 필 준비를 하고 있는 꽃 몽우리가 큰 녀석으로 골랐다 근데 아빠한테 또 가게 돼서 2박 3일 잊고 있었는데 분갈이하려고 보니 꽃이 안 피고 말라 버렸다 그렇잖아도 슬픈 일상에 알부카까지 ㅠㅠ 일 년에 한번 꽃을 피우기에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계획한 일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되고 억울하고 속상해서 손이 떨리고 몸이 아파 밥을 할수 없었던 날 저녁 먹으러 가다가 동네 슈퍼에서 파는 알부카 발견 화원은 3000원인...
원문 링크 : [눈물과 슬픔으로 얻은] 알부카 키우기/ 알부카 프라그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