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햇감자를 고를 때는 맛과 저장성을 좌우하는 네 가지 포인트를 꼭 확인해야 한다. 묵직하고 단단하게 손으로 쥐었을 때 속이 알차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신선하다. 표면에 흠집이 없고 껍질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좋으며, 눈이 깊지 얕아야 나중에 껍질을 벗길 때 낭비가 적다. 흙이 보송보송하게 마른 상태인 것도 저장성과 맛에 긍정적이다. 단, 표면이 푸르스름하게 초록색으로 변했거나 싹이 난 감자는 솔라닌 독성으로 섭취 시 문제가 될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감자는 단순한 탄수화물 그 이상으로 ‘땅속의 사과’라는 별명을 얻은 영양 식품이다. 열에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 C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며, 전분 입자로 둘러싸여 열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부종과 혈압 관리에 이롭다. 전분 성분은 위를 보호해 주고 위염이나 위궤양 완화에 기여하는 효능이 있으며, 수분 함량이 높아 식이섬유와 함께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유리하다. 냉장 보관 시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고 맛이 떨어질 수 있어 차갑고 서늘한 곳에서 통풍이 잘 되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법과 함께 실용적인 포인트도 잊지 말아야 한다. 냉장고 대신 상온의 어두운 곳에서 신문지를 덮어 보관하면 맛과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햇감자는 제철에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므로, 구입 후 적절한 보관과 조리로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싱싱한 햇감자로 건강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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