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감자를 이용한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BEST 3를 소개한다. 지난 1탄에서 감자 고르는 법과 보관법을 다룬 바 있다. 냉장 보관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하자.
1) 겉바속촉의 정석.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최소화하고 오직 감자 자체의 전분과 바삭함으로 승부하는 레시피다. 맥주 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재료는 감자 2~3개, 꽃소금 0.5스푼, 식용유, 체다치즈나 베이컨(선택)이다. 만드는 법은 감자를 얇게 채 썰고 물에 헹구지 말고 소금을 뿌려 5~10분 절인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얇게 펼쳐 앞뒤로 바삭하게 구운 뒤, 취향에 따라 체다치즈를 올리면 풍미가 더해진다.
2) 포슬포슬 단짠의 정석. 부서지지 않고 쫀득하며 속까지 간이 배는 감자조림이다.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게 만드는 든든한 밑반찬으로 적합하다. 재료는 감자 2개, 양파 1/2개, 진간장 4스푼, 올리고당 2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물 1컵, 참기름, 통깨다. 만드는 법은 감자를 한 입 크기로 썰어 물에 10분 담가 전분기를 빼고,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 겉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뒤 물과 간장을 넣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양파를 넣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리한 뒤 올리고당과 참기름, 통깨로 마무리한다.
3) 부드럽고 고소한 고품격 감자 크림수프. 아침 대용으로도 좋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수프다. 재료는 감자 2개, 양파 1/2개, 버터 1스푼, 우유 200ml, 생크림 100ml(선택, 우유 대체 가능), 소금, 후추다. 만드는 법은 감자를 얇게 썰고 양파도 채 썬다. 달군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달달 볶아 캐러멜라이징이 올 때까지 볶은 뒤 얇게 썬 감자를 넣어 함께 볶는다. 그다음 물을 자작하게 부어 감자가 푹 익도록 끓이고, 익은 감자와 양파를 믹서에 간 뒤 냄비에 다시 붓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약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면 끝이다.
오늘 소개한 제철 감자 요리 BEST 3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싱싱한 제철 감자가 가진 풍미와 영양을 충분히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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