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그 어떤 해 보다도 임팩트 있고 쇼킹하게 보내게 되었다. 남편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앞이 하얗고 세상의 모든 신들이 나를 향해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가 바뀌고 정신없는 반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딸이 "엄마는 뜨개질 못 하지?"
하며 체크보드 코바늘 가방 사진을 나에게 보여 줬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과거 언젠가 코바늘 몇 번 잡아 본 것이 다인데 "엄마 그거 뜰 수 있어"라고 말하고 말았다.
그렇게 몸과 맘이 힘든 내 인생에 뜨개가 찾아왔다. 그 후 유튜브 보며 우여곡절 끝에 가방을 완성하고 몇 개의 가방을 더 완성하고 난 어느 날 요녀석들이 눈에 들어왔다.
유튜브 비숑뜨개님 할로윈 영상 보며 떴는데 어쩌면 이리 귀여운지... 그렇게 내 생애 첫 코바늘 인형이 되어 주었다.
프랑켄슈타인 할로윈 인형 모든 가족들이 귀여워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이 아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원문 링크 : 내 인생 첫 코바늘 인형 (유튜브 비숑뜨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