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계신 보호자분께서는 부모님 면회를 갈 때, '집에 가고 싶다' 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신 적 있으실겁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정말 아프시죠.
아무리 요양병원에서 환자분께 잘 해드린다 해도 당신이 지내시던 집 만큼 편할 수는 없지요. 자식으로서 집으로 데려가드리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으로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는 마음이 충돌하고, 내 마음도 갈피를 못 잡게 되니 면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실겁니다.
요양병원에서 외로움이 쌓이면 어떻게 되나?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말을 나누고, 손을 잡을 수 있다면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천장만 보고, 아무도 말 걸지 않고, 자식 얼굴 못 보는 날들이 쌓이면 우울감이 옵니다. 우울감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낮추고, 회복까지 늦추지요.
몸의 병과 마음의 병은 따로 있지 않잖아요? 환자분 마음 컨디션을 살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정서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