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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팥 팥농사 팥수확 팥말리기 불리기

 연천 팥 팥농사 팥수확 팥말리기 불리기

2025년 가을 모든 곡물들의 수확이 하나둘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 내년에는 절대 안 심는다! " 하시며..

시엄니께서는 늘 심을 종자는 또 빼놓으시고 며느리가 다 팔아버릴까봐 슬쩍 다 알아서 빼두시는~ 추운겨울 잡곡들 판매가 끝나고 나면 늘 저온저장고 한켠에 어머니의 잡곡 꾸러미들이 있다. 넉넉하게 남겨놓으신건..

또 로컬푸드에 소포장으로 냅다 갖다 팔아버리는 나ㅎㅎ 집 앞. 누룽지쌀을 재배한 논.

남겨둔 볏집에서도 구수한 향이 솔솔~~ 난다. 참 신기한 쌀~~ 논두렁, 밭두렁, 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는 애매한 밭자리는 팥, 참깨, 들깨, 녹두가 여기저기 올해도 심어져 있다 부지런히 하나라도 심어야 먹지~~ 늘 자급자족 농산물을 거의 드시던 어르신들 참깨, 들깨 사먹는게 이상하게 느껴지시는..

그래서 힘드셔도 시부모님께서는 어제 팥을 다 꺽어서 집 앞 농로길에 펼쳐두고 도리깨질을 준비하십니다. 논둑에 하나 남아있던 벼.

차마 콤바인이 못 비고 간 자리에 벼이삭이 홀로 남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