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5월 18일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지 4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성지인 빛고을 광주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2013년까지 오래되고 낡은 시설의 광주 무등경기장을 사용하다가 최신 시설의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5월 18일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감독: 장훈, 주연: 송강호)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1980년대 당시 거리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었던 브리사 택시를 타고 시구자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합니다.
광주 출신의 박철민 배우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구와 시타를 맡았습니다. 박철민 배우는 알고보니 사우스포 (좌완투수)였네요.
지난 겨울 대한민국은 어렵게 일궈놓은 민주주의가 하루 아침에 붕괴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용기와 투표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의 용기가 한데 어울려서 계엄이라는 황당한 역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원문 링크 : 5.18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의 뜻깊었던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