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오윤이의 합기도 대회가 있었어요. 경기를 보고 나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와이프랑 가까운 곳을 산책해 보자고 해서 바로 옆에 있는 낙성대공원으로 향했습 낙성대공원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로 77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니다.
가끔 오는곳이지만 이렇게 늦가을 분위기 가득한 날 산책하는 건 오랜만이었어요.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눈처럼 떨어지며 길 위를 덮고 있었는데, 정말 ‘늦가을 영화 속 장면’ 그대로였어요.
바스락거리는 소리, 따뜻한 햇빛, 공원을 채운 단풍 냄새까지… 잠시지만 힐링 시간이었어요. 낙성대공원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안국사예요.
이곳은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이 있는 곳으로, 여러 번 와봤지만 오랜 역사와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언제 와도 참 좋더라구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고즈넉한 사당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산책하다 자연스럽게 들렀다 갈 수 있어 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