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입사해 지금까지 10년, 15년을 넘어 17년 넘게 다닌 회사. 월급이 크게 높지도 않고, 늘 “적자”라는 말이 따라다니는 회사였지만 그래도 매달 급여는 밀리지 않았고, 그 덕분에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며 삶의 여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입버릇처럼 불평을 하면서도 제게는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생각지도 않았던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습니다.
책임으로 진급한 이후 진급누락이 많이 되었다는 사유라네요. 17년도에 책임으로 진급 후 아직 수석으로 진급하지 못했거든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돌던 희망퇴직 공고는 어디까지나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희망퇴직 조건(만 45세, 동일 직급 10년)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더욱 이번 권고사직통보는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좌천에 가까운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회사생활을 해왔어요. ...
원문 링크 : 권고사직통보 받은 권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