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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야기 서평 의사의 일기장을 엿보다

 응급실 이야기 서평 의사의 일기장을 엿보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정책 발표에서 시작한 의료 파업이 40일째 이어지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대다수의 매체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재난 수준까지 번진 의료 파업을 걱정하는 보도가 쏟아진다.

실제 의료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들도 귀에 들려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른바 ‘의료대란’은 며칠 뒤 치러질 대선에서도 각 당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의제(Agenda)로 급부상했다.

누군가는 의료당국과 협의 없이 증원을 강행한 정부에 대해 날선 비판을 제기하고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무책임하게 진료현장을 떠난 많은 의사들에 대해 욕을 퍼붓는다. 이토록 한 분야의 파업이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민감한 이슈로 떠오른 건 다른 여타 직업과는 다르게 ‘의료’라는 행위가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면서도 ‘의료 행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곧바로 대답하기 어렵다.

그만큼 우리에게 이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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