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춤은 바보나 추는 거야.
처음 봤을 때 느낀 것보다는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하게 됐다. 개봉일에 처음 관람했을 때는 기대가 컸기 때문인지 아쉬운 점이 더 많이 눈에 들어왔는데, 다시 보니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을지언정 생각보다 더 잘 설계된 영화라고 느끼게 되었다.
먼저 목적이 상당히 명확하다. 초반에는 로켓을 구하는 것, 후반에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상대하는 것으로 큰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퀘스트를 깨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명료한 느낌이 든다.
로켓의 이야기는 정말 좋았다. 색다른 것은 없었고 우리가 예상했던 그 이야기가 예상했던 대로 흘러갈 뿐이지만, 연출이 탁월했고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타이밍이 적절했다.
비슷하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경우 마지막 한두 번의 교차는 줄이고 현재 상황에만 집중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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