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태어난 날을 기념해 고향집 밭에 두 아이의 소울트리로 호두나무 2그루를 심어두었다. 어느새 그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최근에는 호두 열매가 한두개 열리더니 올해는 드디어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추석날이 아니면 수확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아침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호두따기 도전 가는 길에 열려있는 호박이랑 감도 직접 만져보고 신이난 두녀석들, 넘치는 에너지가 부러울 뿐이다. 첫째 아이의 소울트리부터 집중 공략~~ 높은 곳에 열린 것은 매미채로 때리고, 나무를 흔들어도 따기가 쉽지 않다.
둘째 녀석은 겁도 없다. 나무에 올라가서 잘도 딴다^^ 땡볕에서 한시간쯤 따고나니 두 녀석들도 이제 지치는지 집에 가고 싶다고 한다.
각 자의 소울트리에서 수확기념 인증샷 ~찰 칵~ 생각보다 많이 땄다. 서로 자기게 많다고 자랑질 중 역시 꼬맹이들이란~~ 집에 돌아와 껍질을 벗겨내고 나니 한 소쿠리쯤 된다.
힘들었지만 햇 호두라 고소하니 맛있다. 하지만 두번은 못하겠다.
나이 든 나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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