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양이라고? 어릴 때부터 동물들을 무서워하던 나와 달리 콩순이와 콩순아빠는 동물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전부터 남편은 강아지를, 콩순이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했다. 특히, 미국에 온 후엔 주변에서 아주 큰 개나 강아지들을 산책 시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고 (하루에도 4,5번씩 산책하는 이웃도 있다.)
바로 옆 집에서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다보니 콩순이의 그런 바람이 더 커지게 됐다. 하지만,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건 정말 신중해야 하는 일이기에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고 귀엽다는 이유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난 정말 살아있는 생명을 건사한다는 게 겁이난다 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원봉사'였다. 전에 한 친구에게서 강아지 산책을 시켜주거나 목욕을 시켜주거나 놀이해주는 그런 자원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구글에 'Animal shelter near me'를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여러 동물보호센터들을 살펴봤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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