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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조합, 故 이선균 추모 "피의사실 공표 유감…미안할 뿐" [전문]

 한국영화감독조합, 故 이선균 추모 "피의사실 공표 유감…미안할 뿐" [전문]

30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감독에게 배우란 서로 숙명 같은 존재다.그런데 우리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이 애통함을 변변찮은 글로 추모하는 일이 무슨 의미이겠냐만은 그래도 더 늦기 전에 그를 부서지라 껴안고 애썼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라며 이선균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무명의 배우들을 부득부득 술자리에 데려와 감독들 앞에 자랑하기 바빴다"라며 "이렇게나 감정이 충만했던 그였으므로 카메라 앞에 작은 몸짓과 한숨 하나로도 적확한 감정을 전달하는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었음을 짐작한다.우린 그런 그를 잃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범죄혐의가 확정되기도 전에 피의사실이 공표 되었고, 구체적인 수사 상황과 확인되지 않은 혐의가 실시간으로 보도 되었다.이에 감독조합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 과정에서 그가 겪었을 심적 부담감과 절망감을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끝으로 "우리는 그를 끝내 지켜주지 못했다.삶을 던져 카메라 앞에 물질화되어 작품으로 영원히 남겨지는 배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