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차이나 머니 — 캄보디아를 뒤흔든 중국 자본의 몰락 조짐? 들어가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중국인으로 붐볐던 은행이, 지금은 텅 비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아누크빌에서 한때 “중국 자본의 상징”으로 불리던 프린스그룹과 후이원페이(汇文支付)의 영향력이 빠르게 사그라지고 있습니다. 불법 송금, 자금세탁 의혹, 국제 제재가 겹치며 ‘차이나 머니(China Money)’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국 자본의 캄보디아 투자 붕괴 조짐, 후이원페이 사태의 실상, 동남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차근차근 분석합니다. 1️ 캄보디아의 ‘중국 머니’ 시대 2010년대 후반부터 캄보디아는 중국 자본의 ‘신(新) 황금지대’로 불렸습니다. 프놈펜, 시아누크빌, 포이펫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중국계 리조트, 카지노, 은행, 쇼핑몰이 줄줄이 들어섰죠.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맞물리며 ‘차이나 머니’는 캄보디아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