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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술집 찾다 또 들른 곳, 한사발포차 범계점 곱도리탕 후기

 범계역술집 찾다 또 들른 곳, 한사발포차 범계점 곱도리탕 후기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기보다 술 한잔 생각이 나는 날이 많아진다. 그런 날 찾은 곳은 범계의 한사발포차 범계점으로, 범계역 근처에서 술집을 찾다 보면 이곳은 한 번쯤 눈에 띄는 포차 감성의 간판이 먼저 시선을 끈다.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아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범계역술집 중에 은근 시끄러운 곳도 많은데 이곳은 적당히 웅성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술맛 나는 실내포차의 느낌이 살아 있어 오랜만에 들러도 편하다.

메뉴는 국물 안주가 주를 이룬다. 이날은 고민 없이 곱도리탕으로 바로 결정했는데, 추운 날에는 이런 메뉴가 제격이다. 먼저 주먹밥이 함께 나오는데 재료가 실해 한 입씩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주먹밥을 다 먹고 나니 곱도리탕이 등장했고, 비주얼을 보는 순간 오늘은 잘 왔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뼈 있는 닭으로 주문한 덕에 닭은 큼직하고 곱창도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진국의 깊이가 느껴진다. 얼큰함이 입에 머무르면서도 숟가락을 계속 들게 만드는 맛으로, 닭은 퍽퍽하지 않고 미리 삶아 부드럽고 잡내가 없다. 곱창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쫄깃해 국물과 잘 어울린다. 국물에 곱에서 나온 기름이 살짝 섞여 더욱 농익은 풍미가 살아나 술이 숟가락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포차에서 맛보는 이 맛이 바로 진짜 포차의 맛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주와의 궁합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소주 두 병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범계역술집 중에서 이렇게 국물 안주가 만족스러운 곳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아 만족도가 높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이유가 된다. 2차로 가볍게 한 잔을 더하기에도 좋고, 처음부터 진득하게 앉아 먹기에도 무난하다. 범계에서 친구나 연인과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한사발포차 범계점을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다음엔 다른 안주도 시도해 보고 싶지만, 날이 추우면 또다시 곱도리탕을 주문할 것 같다. 범계에서 국물 안주 생각날 때 포차 감성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사발포차 범계점이 충분히 괜찮다. #범계역술집 #한사발포차범계점 #범계술집 #범계곱도리탕 #범계포차 #범계맛집 #안양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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