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평촌 먹거리촌 안쪽 골목에 위치한 옛고을은, 요즘 생긴 식당들과 달리 전형적인 노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관에서부터 세월이 느껴져 음식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럽게 생기며, 주말 방문에도 손님이 꾸준히 찾아오는 편이다. 시끌벅적하기보다 편안한 분위기로 식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동네 단골손님도 많다.
대표 메뉴는 닭도리탕으로, 많은 손님이 이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넉넉한 양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닭은 큼직하게 들어 있어 4인 가족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특징은 조리 방식으로, 닭을 압력밥솥으로 한 번 쪄낸 뒤 조리하는 방식이라 살이 부드럽고 식감이 매우 연하다. 칼칼한 국물은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깊은 맛이 함께 살아 있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밥이나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밥과 함께 먹는 조합이 특히 매력적이다. 국물에 밥을 비벼 먹거나 함께 떠먹으면 만족도가 더 올라가는 느낌이 들고, 양이 많아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해도 충분한 편이다. 반찬 또한 인상적이다. 김치를 비롯한 나물류가 하나하나 생생한 맛으로 구성되어 house-style의 정성이 느껴지며, 반찬의 간이 과하지 않아 메인 메뉴와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이러한 반찬 구성 덕분에 식사 자체가 더 편안하고 만족스럽다.
전반적으로 옛고을은 화려함이나 트렌디함보다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노포다운 안정감을 제공한다. 기본에 충실한 음식과 넉넉한 양,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평촌 먹거리촌의 맛집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된다. 닭도리탕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며, 안양에서 제대로 된 노포 느낌의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충분히 선택지에 올라갈 만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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