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날이 풀리면서 학교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우리 학교는 꽃이 핀 풍경이 참 예쁘다.
이 날은 만우절이었는데, 고3 수업이어서 학생들이 만우절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1교시 수업을 들어가니까 교실에 4명 정도밖에 앉아 있지 않았다.
순간 깜짝 놀라서 ‘뭐야, 애들 어딨어?’라고 물었는데 고3이라 가정학습한다고 다 빠졌다는 것이었다. ’2학기도 아닌데 뭐지?’
하다가 깨달았다. 아 만우절이지...ㅎ ’얘들아, 이제 들어와~!’
라고 하니까 어디 숨어 있었는지 몰랐던 아이들이 우수수 교실 안으로 들어왔다. ㅋㅋㅋㅋㅋ...
만우절 챙기는 거 넘 순수하고 귀엽다. 4/8, 9 노을 빛 받는 빨간 이름 모를 꽃도 참 예쁘다. 4/8 우리 학교 근처는 산책할 곳이 참 많다. 점심을 먹고 선생님들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는데 꽃이 이렇게나 아름답게 피어 있을 줄이야.
핫플이 따로 없다... 이번주는 다행히 수요일이 선거로 공휴일이었다.
개학 후로 계속 5일 출근하다...
원문 링크 : 딱히 별 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