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저자 한강 출판 창비 발매 2014.05.19. 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됩니다. 색 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집니다.
나 역시 안전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습니다. <소년이 온다>, 174P 얼마 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아물지 않는 5월 18일의 기억을 다양한 인물의 시선에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동안 5·18 광주민주항쟁과 관련된 작품들은 여럿 봐 왔었지만 그 당시 광주에 존재했을 인물의 고통에 온전히 몰입하게끔 만드는 힘은 이 소설이 가히 정점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당시 시민들에게 행해졌던 군부대의 잔인한 폭력은 이 소설에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 기억과 상처는 과연 아물 수 있는 것일까? 누군가는 외면하고 회피하고 싶겠지만 그 기억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겨울이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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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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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원문 링크 : [소년이 온다] 아물지 않는 5월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