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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흘러가 버린 봄

 시간에 흘러가 버린 봄

시간을 흘려 보내야 하는데 그냥 같이 흘러가고 있다. 정신없이 살았던 나의 3월과 4월 귀요미들 입학식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다.

내가 태어났던 3월 4일도 눈이 펑펑 내렸다고 했었다. 너희를 환영해 주는 눈인가봐~ 했더니 조용한 웃음만 짓던 학생들.

담임이 된 걸 명렬표를 붙이며 실감한다. 생일날 나온 미역국이라 기념샷 찍어 보기 2년째 개학날이 생일인 나란 인간 카톡 알림을 꺼 둘까...

생각해 본다. 다들 바쁜데 내 생일까지 괜히 정신 없게 만드는 것 같았다.

희희 망했다^^ 올해는 모둠 수업을 적극 추진 중 확실히 전보다 수업 패턴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이번 학기 수업의 패턴은 '개념(강의식) → 적용학습+학습활동(모둠활동) → 결과 확인 및 내용 정리'의 순서라 매단원 빠짐 없이 모둠 수업을 하게 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보는게 참 만족스럽다. 모둠으로 하니까 애들도 편하게 서로 질문하면서 답을 찾아간다.

강의식으로 할 때도 애들이 좀 더 입을 열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