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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1 오랜만에 쓰는 근황, 일상.

 230411 오랜만에 쓰는 근황, 일상.

정말 오랜만에 리뷰가 아닌 근황 일기를 써 본다. 요즘엔 회사, 집, 운동, 엄마네, 회사, 집, 운동, 데이트의 연속인 날들을 보내고 있다.

사실 십수년 간 크게 달라진 적은 없는 뻔한 루틴이긴 하지만 이번 년도 들어서는 뭔가 앗? 나 이러다 갓생사는 것 아냐??

하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한다. 제일 중요했던 업무적인 부분에서의 의욕과 만족도, 능률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진 편이라 내가 '쓸모'를 다 하며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어쩌다 회사 가는 게 이렇게 재밌고 열심히 하고 싶어진걸까 곰곰 생각을 해 보면 내가 알려줘야 하는 것들이 있고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직속 후임? 동료가 생긴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어쨌든 십여년 다니고 있는 마당에 별 도움도 안되는 사람이 이래저래 가르쳐준답시고 말 걸면 나같아선 으악 별꼴이야 하는 생각이 들까봐 바짝 긴장이 되기도 했고... 동시에 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큰 줄기로 하나 더 생기다 보니 정신차리지 않으면 크게 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