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브이로그 #2 - < 순대국 먹기 좋은 날 ! 순대국에 담긴 사연 > 가을이 사라진 듯한 오늘 아침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었다.
해묵은 겨울 옷들도 뒤적거려 보고~ 다행히도 주말에 아이들의 철지난 옷 정리를 해둔 덕에 마음은 한결 편해졌다.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이 최고인데~ 볼일을 보러 외출을 했다가 낙성대역 근처에서 멈짓 멋짓 했다.
신랑이 전부터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순대국 집을 오늘은 나혼자 가보았다. 결혼 전 나는 순대국을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었다.
순대는 좋아해서 많이 먹었지만~ 신랑과 연애 시절 대판 싸운 날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 나는 신랑 앞에서 찔찔 눈물을 흘리며 밥 한술 뜨지 못했는데 우리 신랑은 할 말 다하면서 순대국 한사발을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먹었었다 ..
순대국 잘 먹게 생긴 인상의 소유자임 ㅋㅋㅋㅋㅋ 우리 부부는 가끔씩 추억을 떠올리면 순대국~~? 콜~~~ 을 외친다.
뜨끈한 순대국 한 사발을 이젠 우리 딸들도 좋아한다. 먹성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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