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울트라 F9 Kodak :: Film Camera Ultra F9 유년시절 흐릿한 기억 속에서도 확실히 기억나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필름 카메라이다. 학예회, 운동회, 생일 등 각종 행사에 어김없이 등장했고 철없던 어린 시절 동생과 싸우고 장난칠 때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추억과 감정은 인화되어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온전히 앨범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곤 가끔 지치거나 회의감이 들 때면 먼지 쌓인 앨범을 꺼내어보고 아무 걱정 없이 보내었던 그때를 회상하며 위로 아닌 위로를 받는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나는 '뷰 파인더 안의 피사체'가 아닌 '셔터를 누르는 사람'이 되었지만 그때의 카메라는 온데간데없고 지금 내 옆에는 '쉽고 간편한 카메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의도치 않게 내 손에 들어온 이 '불편하고 어려운 카메라' 'Kodak Ultra F9 Film Camera '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저 선물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하 코닥 울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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