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주말 시그니엘 부산에서 진행된 웨딩데이 동행 후기이다. 웨딩 담당 디렉터는 해피 바이러스 박다솜 팀장으로 소개된다. 도착 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은 신부대기실로, 신부님 가족 개인 짐은 대기실 안쪽으로 이동해 두고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한다. 내부에 CCTV가 있어 큰 염려는 없으며 다만 고가의 귀금속은 휴대를 자제하는 편이 낫다. 오늘도 햇살로 밝게 반겨주는 신부대기실은 높지 않은 디자인으로 잔잔하게 핑크가 섞여 있고 안개를 살짝 섞어 더욱 예쁘게 보인다.
대기실 점검이 끝나면 리허설 중인 홀 안쪽으로 이동해 하객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주차 등록, 축의금 봉투와 펜, 외투 보관, 앉아서 쉴 공간 등을 확인한다. 바다 뷰와 함께 어른들과 하객들이 만나는 공간이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포토테이블은 하객 동선에 방해되지 않는 한 켠에 준비되어 있어 다채로운 사진이 남겨진다. 예식이 시작되면 메인 문이 잠기고 오른편 사이드 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흐름이 미리 안내되며, 멀리서 신부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순간은 항상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이날은 특별히 신부께서 식사를 직접 준비해 주셨고 이름까지 새겨져 깊은 배려가 전해진다. 외국에서 오시는 지인들도 챙기기 쉽지 않았을 텐데 만나자마자 식사하고 가시라며 헬퍼님들 자리까지 챙겨주시니 감동이 크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조명과 플라워가 어우러진 그림자들이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늘 스텝으로 바라보거나 뒤에서 급히 움직이던 때와 달리 이날은 하객이 된 기분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시그니엘로 모시는 하객들은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식사 맛은 특별히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온도와 식감에 나무랄 데가 없으며 국수의 감칠맛 나는 육수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훌륭하다. 배가 든든하게 채워진 상태에서 축하의 박수는 더욱 크게 터져 나갔다. 이날은 시그니엘 부산에서 새롭게 선보인 플라워 세팅의 현장 사례이기도 하며 천장 행잉이 더해지면 공간이 더욱 화려해졌을 모습이 기대된다.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웨딩 준비를 고려한다면 경험이 풍부한 아르떼와의 협업이 어울린다. 공간 사진과 커플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볼 수 있는 프리뷰가 존재하며, 현장의 분위기와 흐름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에서의 웨딩 준비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trustworthy한 진행과 섬세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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