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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웨딩] 하우스 웨딩의 시작 금강 국민 호텔 야외 웨딩

 [아르떼 웨딩] 하우스 웨딩의 시작 금강 국민 호텔 야외 웨딩

보통 웨딩 플래너의 업무는 스드메를 기반으로 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행 여부를 나누어 설명하는 방식이다. 어느 날 문의는 다소 특별했다. 친한 작가와 이미 드메팀이 정해진 상황에서, 디렉팅만 의뢰받는 형태로 진행 가능하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디렉팅 비용과 더불어 단독 디렉팅으로 운영하는 것이 어떤 문제를 낳을지 고민하다 보문 두 사람을 만나러 바로 나갔다. 조용한 카페에서 두 사람의 고민과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신부님은 해야 할 일의 윤곽을 분명히 알고 계셨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신뢰를 보낸 채 예식의 전체 구성과 진행에 대한 조언만 요청했다.

가장 큰 고민은 예배식 중심의 웨딩을 원하면서도 종교가 다른 하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예식의 전체 흐름상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가 길게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일반 홀은 아닌 공간 특성상 대기 공간의 여유도 부족했다. 이에 제안된 해결안은 예식을 1부와 2부로 나누는 방식이었다. 1부는 예배식에 참여하는 일부 하객들만으로 진행하고, 2부는 목사님 주례 중심으로 진행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야외 예식의 특성에 맞춘 동선과 당일 진행의 세부 요소들, 혼주 의상에 대한 고려 사항도 함께 논의되었다.

비록 신부님이 선정한 업체들과의 소통에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모두 신부님의 의도를 위하는 마음으로 예식 당일을 즐겁고 원활하게 만들기로 합의했다. 디렉터라는 타이틀 아래 예식이 무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했고, 바람 부는 맑은 4월의 어느 토요일은 그런 역할이 정확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과 함께여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남았고, 아래의 프리뷰 사진은 1부 예배식 진행을 도운 제이킴 포토그래피의 결과물로 초록빛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 메이크업 씬에서도 신부님의 아이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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