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번에.. 이번 한번에.."
오늘만 해도 몇번이나 되뇌이고 기도했는지. 이 뜨겁고 습한 대구의 여름 날씨에 소나기를 뚫고 병원에 와주신 환자분들의 마음과..
타병원에서 여러 치료에 효과 보지 못하시고 이 곳 까지 찾아와 주신 환자분들과... 너무 아픈거 아는데 아빠에게 안겨서 묵묵히 치료를 견디는 아이들을 대하며..
여러번 해야하는것 아는데.. 환자도 알고 나도 아는데 "어째 한번에 좀!!!!
쫌!!" 시술에 임하는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이곳에서 제일 행복할때는 다 나은 거 보여주러 다시 와주시는 환자분들 만날때 ^^ "이렇게 잘 나으시면 전 무얼 먹고 사나요?^^" 하며 만면에 웃음을 띄고 이야기 할 수 있을때.
모든 만남이 헤어짐을 담보하며 시작되지만 특히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는 잘 치료되서 헤어지거나 치료가 어려워 전원하거나 두가지 선택지 뿐이기에 잘 치료되서 헤어지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임을 알고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느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원문 링크 : 사마귀 를 대하는 자세 [더맑은의원사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