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꽃피는 봄이 왔는데 봄이, 봄이 아니라 하네. 산수유 핀 청와대에서 역사적으로 만난 두 사람, 결과가 중요합니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이 왔으나 봄이, 봄 같지 아니하네.’ 지난 시절 시인·묵객들이 해마다 봄이 오면 보석처럼 아끼며 써온 이 불후(不朽)의 다섯 글자는 기나긴 세월 속에 애달픈 사연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중국 전한(前漢) 11대 황제인 원제(元帝·BC75~BC33) 때 왕소군(王昭君)이라는 궁녀가 있었습니다. 얼굴이 얼마나 예뻤던지 날아가던 기러기가 아름다운 용모에 넋이 빠져 날개 짓을 잊고 땅으로 떨어졌다하여 낙안(落雁)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절세가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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