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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모에

 2022년 일모에

―다시 12월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 시인은 말합니다.

“실패했다고 말하지 말라,“ 끝났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12월. 나는 1년 전 바로 이맘때도, 그 전 해도, 또 그 전, 전해에도 한해가 기울었음을 아쉬운 소회로 토로(吐露)했는데, 올해 역시 가슴에 저미는 세월의 무상함이 다르지 않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올 한해도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큰 사건, 사고도 많았고, 국가적인 큰 행사도 치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참상을 외신을 통해 날마다 봐야하는 상황에 158명의 젊은이들이 졸지에 떼죽음을 당한 11월 29일 이태원 참사(慘事)는 온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슬프게 했습니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그런 안전한 나라는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가장 큰 국가적 행사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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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2년 일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