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변기의 형태를 치마형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작명 센스가 부족한 사람이 했던 것 같다. 내가 봤을 땐 오히려 크루즈형이나 배와 같은 느낌을 준다.
치마형이란 명칭이 불러오는 어감보다 크루즈에 탄 듯한 느낌이 있다. 타이타닉의 뱃머리에 서서 있는 느낌.
보통의 변기의 경우 절구처럼 아래가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무게가 쏠리는 앞부분과 물탱크의 무게의 균형 때문인지 몰라도 앞부분이 좀 불안한 구조가 되어 있다. 이에 반해서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앞부분에 무게가 실려도 괜찮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물탱크 역시 낮다. 물탱크의 높이가 낮음에서 오는 장면은 앉아서 볼일을 볼 경우에 허리를 세우면 물탱크에 몸이 닿을 때가 있다.
그럼 움찔하거나 할 수 있는데 여긴 물탱크의 높이가 낮아서 부딪칠 가능성이 낮다. 그리고 변기커버.
처음에는 고가이니 플라스틱이 아니라 자기 재질로 깔맞춤하려나 생각도 했으나, 생각해보니 도기가 될 경우에 무겁기도 하고, 파손의 위험도 증가한다. 그렇지만...
원문 링크 : 아메리칸 스탠다드 변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