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요즘 자기계발 삼아서 주말에는 책을 좀 보는데, 책 보러 가는 길에 편의점 앞에 한 명이 상체가 찻길에 나온 상태로 누워 있었다.
원래라면 오지랖을 부려 말을 걸거나 경찰 신고할텐데, 가서 보니 젊은 외국인이었고 근처에 다른 외국인도 있었다. 술에 취한 건지 싸워서 쓰러진 건지 알 수 없으나, 일단 일행이 있어서 무시하고 갔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뒤에 돌아오는데, 그 쓰러진 사람을 그제서야 무슨 차에 옮기고 있었다. 일반인들이었다.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경찰한테 전화를 걸었다. 일단은 거의 1시간 가까이 바닥에 방치하고 아직도 정신이 없는 사람을 병원도 아니라 일반차에 옮겨가는 게 수상하다는 뉘앙스로 설명했다.
근데 나도 내 안전이 필요해서 집에 가서 신고해서 차가 갔을 것 같은데, 차번호랑 주소를 자꾸 물어봐서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차 번호는 외우다가 실패...
모하비였는데... 안 그래도 봉명동 쪽에 외국인 갱들 많다는뎅..
그리고 경찰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