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출판 덴스토리(Denstory) 발매 2016.08.01. 뒤에서 걷지 마세요.
이끌고 싶지 않아요. 앞에서도 걷지 마세요.
따라가고 싶지 않아요. 나란히 함께 걸으며 친구가 되어 주세요.
살아 남기 위해 가짜 신분증으로 기계공학 대학에 입학했다. 1938년 열어덟 번째 생일이 지난 직후에 치른 마지막 시험 후 학교의 최고 수습생으로 뽑혔다. 나치군에게 맞아 초죽음이 될 뻔한 '수정의 밤'을 보낸 후 독일인이라는 사실이 더 이상 자랑스럽지 않았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독일에서는 독일인이 아니라 유대인이고, 벨기에에서는 유대인이 아니라 독일인이라니.
나를 도와주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개의치 않고 도와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내가 살아남은 것도 마음속에 희망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기적을 일으키면 된다. 작은 친절을 베풀어 다른 사람을 절망의 늪에서 끌어내는 것.
그것은 어쩌면 누군가의 ...
원문 링크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993번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