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척도는 다를 것이다. 누구는 수 십억원의 재산을 가지고도 빈약하다고 느낄 것이고, 누구는 백 만원의 월급에도 만족이 가능하다.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과 경험 그리고 기준이 각기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요 몇 년 사이 나의 성공의 척도는 음식이었다.
육십계에서 나오는 순살 간지 치킨과 아이스 와인의 조합을 맛 본 이후로 이 두 가지를 먹으면 성공의 맛이 느껴졌다. 입에서 살살 녹는 간지 순살과, 와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달콤한 아이스 와인을 마시며 성공했구나라고 안도하며 기뻐하고 나를 위로해 본다.
간지 순살은 포장을 하면 2만원 안쪽이고, 아이스 와인은 저렴한 버전이 3~4만원 수준인데, 대략 5~6만원 수준이면 난 성공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들리는 얘기에 의하자면, 초콜릿의 맛이 우리가 사랑을 느낄 때 가지는 느낌과 가장 유사하다고 한 것 같은데, 그런 맥락이다.
과거로 돌아가 20대에서 30대 초반에는 이것과는 사뭇 다른 성공의 척도가 있었다. 대...
원문 링크 : 성공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