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상류층 가는 사다리 끊겼다 직장인 최 모씨(31)는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이었다. 하지만 부모님 사업 실패로 집안이 흔들리자 취업이 보장되는 특성화고에 진학했고, 물류 중소기업에 취업해 10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야근을 자처하며 알뜰히 돈을 모았지만 월급은 들어오는 대로 월세와 생활비, 부모님 부양비로 빠져나갔다. 최씨는 "부모 세대에게서 물려받은 빚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며 "쉼 없이 일해도 수도권에 집 한 채 못 사는 상황이 서럽다"고 말했다.
점진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 비중은 늘고 있지만 중산층과 상류층 간 소득 격차는 사상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층 소득이 중산층보다 훨씬 빠르게 늘면서 전체 중위소득(전체 소득을 높은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소득)이 늘어나는 '착시 효과'가 커졌다.
각종 세제 개편을 통해 중산층 자산 형성을 돕고, 계층 이동을 지원할 사다리 복원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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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중산층, 상류층 가는 사다리 끊겼다 메모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