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아자부모, 지아자포자야 (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 관중(管仲)이 말했다. "내가 처음 어려웠을 때 포숙(鮑叔)과 함께 장사를 했었다.
그때 이익을 나누면서 나는 내 몫을 더 많이 챙겼지만, 포숙은 나를 탐욕스럽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내가 포숙을 위해 일을 도모하다가 다시 곤궁에 빠졌을 때에도, 포숙은 나를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때에 따라 이익과 불이익이 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세 번이나 벼슬에 나아갔다가 세 번 모두 군주에게 거절당했지만, 포숙은 나를 무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는 내가 그저 운이 맞지 않아 적절한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세 번 전쟁에 나가 세 번 모두 도망쳤을 때에도, 포숙은 나를 겁쟁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내가 노모를 모시고 있어 도망친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공자 규(糾)가 패배하고 소홀(召忽)이 자진했을 때, 나는 옥에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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