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긴장하는 거 안 보이게 찍어주세요. 프로필 사진 처음 찍는 거 안 들키게..
프로처럼... 태어나서 첫 프로필 사진을 찍었습니다. 1996년 대학입시 증명사진을 어깨까지 오는 똑단발 머리로 찍었던 날이 기억납니다.
전영록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말이죠.. 2000년 첫 직장 입사 증명사진을 찍을 때도 어색한 화장에, 검은색 치마 정장을 입고 단정하게 머리를 묶고는 찍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증명사진은 항상 거의 병원 근무복을 입고 찍었었습니다. 23년간 물리치료사로 근무를 하면서 한 번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강사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장님은 얼마나 웃기셨을까요 ^^ 벌벌 떨면서.. 긴장하고 있으면서...
긴장하지 않게 찍어 달라니... 사진사라는 직업도 참..
힘든 직업 같습니다.^^ 인생이 무너지다 2023년은 참 잔인하고도, 신기한 해였습니다. 23년 물리치료사 인생도, 17년 결혼생활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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