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8 - 2023.5.1 세부여행 4/28 세부로 출국하는 날. 어차피 비행기 출국시간이 비슷하니까 내가 차로 동생을 픽업해서 가기로했다.
아점을 먹고 오후 한 시쯤 동생집에 도착했는데 짐을 하나도 안 싸놨더라구.. 동생은 업무용 컴퓨터를 켜놓은채로 업무 알람을 확인하다가, 짐싸다가, 또 갑자기 나 먹으라고 사과랑 아몬드 초콜릿을 내주고, 작년에 샀던 옷 입어보라고 꺼내주고 본인도 한 번 더 입어보다가 다시 짐 싸러 갔다.
중간에 벌레도 한마리 잡았지 참.. 옷가지들을 다 싼 후에, 이제 가져가서 읽을 책을 골라야할 차례란다.
여행을 준비할 때 책을 고르는 시간이 가장 설렌다는 동생.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못 고르겠다며 나한테 몇개만 추려달라고 했는데 내가 세 권 추려줬더니 그 세권만 빼고 다른 책으로 세 권을 골랐다.
(왜 물어본거야..) 가보자고!
아! 근데 출발을 앞둔 직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
항공권 발권을 따로 해서 나는 대한항공, 동생은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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