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가서 장난감 차 사오기 심심해서 당근을 들여다보다가 계기판 사진 한 장만 있는 중고차 매물을 하나 봤다. 평소 같으면 관심도 없었겠지만 지금 보러 가도 되냐는 메시지를 보냈고 흔쾌히 오라고 답장이 와서 용산으로 출발했다.
출발 전 래머스님과 톡을 주고받고 보러 가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다. 알려준 주소에 도착 후 판매자님이 오시기 전에 이 차구나 싶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어느 어머님이 보시더니 "뭐 하고 계세요?"
물으시길래 잠시 당황했다가 "아 혹시 당근으로 차 보러 왔는데 이 차가 아닌가요?" 했더니 다행히 맞다고 하신다.
남성분이 실 줄 알았는데 예상 밖이었다. 외관부터 둘러보는데 역시나 부식이 심했다. 2000년대 초 현대기아 차량은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오?
생각보다 깨끗했다. 엄마의 첫 차가 스펙트라였어서 센터페시아가 낯설지가 않다.
그땐 어려서 조수석에서 바라봤었는데 운전석에서 보고 있으니 뭔가 웃긴다. 미세 누유가 있다 해서 배기구도 안쪽...
#
기아
#
기아자동차
#
밀레니엄감성
#
스펙트라
#
중고자동차
#
중고차
원문 링크 : 자전거 타고 가서 장난감 차 사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