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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틀, 다른 길 GTX-B와 C가 보여준 민자사업의 양극단

 같은 틀, 다른 길 GTX-B와 C가 보여준 민자사업의 양극단

피펜매거진 25년 10월호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같은 틀, 다른 길 GTX-B와 C가 보여준 민자사업의 양극단 GTX-B 열차 개념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양극단의 GTX-B와 GTX-C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20~30분 내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교통혁신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러나 같은 틀 안에 서 추진되는 GTX-B와 GTX-C 노선의 현재 모습은 극명하게 갈린다. B 노선은 이미 착공에 들어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C 노선은 협약 체결 후 1년이 넘도록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식 민간투자사업이 지닌 구조적 한계와 정부의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정과 민자를 섞은 타협, 현실적 해법을 찾은 GTX-B B 노선(송도~마석, 82.8km)은 초기부터 전 구간을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금융 조달 어려움과 일부 시공사의 이탈로 난항 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