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번째 책. “나는 아빠의 실험실로 더 깊이 숨어들었다.
그곳은 내가 가장 자유롭게 기계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호프 자런의 “랩 걸”은 실험실에서 자란 한 소녀가 식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하지만 단순한 연구 이야기는 아니고, 과학자로서의 열정, 여성으로서 겪은 현실, 생태학적 시선, 그리고 우정과 사랑까지 있다. 과학자의 삶이라 하면 차갑고 논리적일 것 같지만, 이 책은 따뜻하다.
연구비 부족, 성차별,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만의 연구실을 만들었고, 식물과 자연의 신비에 매료되었다. 다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패러다임 시프트를 기대했다면 다소 잔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평점: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