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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서점, 그리고 『시대예보』에서 찾은 미래의 나

 지하철과 서점, 그리고 『시대예보』에서 찾은 미래의 나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일곱 살 아들이 좋아하는 지하철 타기 놀이에 동참한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는 집돌이인 나지만, 아들이 지하철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공항철도를 타고 여의도, 김포공항, 영등포 등으로 작은 여행을 떠나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이런 가족 나들이의 종착점은 대개 쇼핑몰 내 서점이다. 김포공항 롯데몰, 여의도 IFC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영풍문고나 교보문고는 이제 꽤 익숙한 장소가 되었다.

문득 결혼 전을 떠올려보니, 그때는 제법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취미랄 것도 없이 그저 일이 끝나면 집 앞 도서관에 가서 조용히 책 속에 파묻히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게 그렇게 좋았다.

많을 때는 1년에 120권 정도 읽기도 했으니, 책 읽는 시간을 정말 소중히 여겼던 것임에 틀림없다. 아들과 함께하는 서점 나들이에서 내 시선을 사로잡은 책이 있었다.

바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흥미로운 내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