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양 사운드헤드입니다.
고객님의 작업기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카오디오 이야기 하나 들려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대형 세단의 자존심, 제네시스 EQ900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그것도 옵션이 빵빵하게 들어간 렉시콘(Lexicon) 시스템 모델입니다. 렉시콘, 좋은 건 아는데...
"보컬 목소리가 답답해요" 차주님께서는 EQ900의 안락한 승차감에는 100점 만점을 주셨지만, 오디오 시스템에는 아쉬움을 토로하셨습니다. "명색이 렉시콘인데, 뭔가 소리가 장막에 가려진 것처럼 뭉개지고, 특히 가수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뻗어 나오질 않아요"라는 고민이셨죠.
현장에서 수많은 차를 만져본 제 경험상, 대량 생산되는 순정 프리미엄 오디오는 원가 절감의 한계로 인해 스피커 알맹이(유닛) 자체의 성능이 앰프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음(미드레인지)과 고음(트위터) 영역의 해상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음악도 먹먹하게 들리게 되죠.
저는 1992년 자격증 취득 시절부터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