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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 말

 정지용 / 말

말아, 다락 같은 말아.너는 점잔도 하다마는너는 왜 그리 슬퍼 뵈니?말아, 사람 편인 말아,검정 콩 푸렁 콩을 주마.이 말은 누가 난 줄도 모르고밤이면 먼 데 달을 보며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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